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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
유엔은 1947년 11월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가결해 팔레스타인 땅의 56.47%를 이스라엘에, 42.88%를 아랍국가에, 나머지 0.65%에 해당하는 예루살렘을 국제관리지구로 할당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87.5%를 소유하고 있던 아랍인들은 당연히 이 분할안을 거부했고, 유대인들은 이를 수용해 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은 의기양양하게 건국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결과였다.
▶피의 역사
1차 중동전쟁은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 등 아랍국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강대국의 '물밑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볍게 승리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78%를 장악했고, 나머지 22% 중 가자지구는 이집트,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들 땅과 시리아의 골란고원까지 3차례에 걸친 전쟁을 치러 모두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건국 후 22년만에, '터전'을 잃은 지 2000년만에 팔레스타인 땅을 모두 되찾았다. 그러나 이슬람 사람(아랍인)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 메디나에 이어 마호메트가 승천한 장소로 알려진 동예루살렘이 유대인(이스라엘)의 점령지로 전락한 것에 크나큰 분노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속셈?
이스라엘은 유대교, 이슬람교 및 기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과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요르단강 서안을 자국 영토로 삼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5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자국 병사 납치를 문제삼아 팔레스타인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위해 전쟁을 선택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장단체 하마스를 영구히 제거하려는 게 진짜 의도라고 말한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어리석은 짓을 이스라엘이 택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어떤 명분이든 '피의 전쟁'은 안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인근 셰자이야에서 벌인 시가전으로 민간인 5명이 폭사했다. 이스라엘 육·해·공군은 탱크와 폭격기를 앞세워 파상공세에 나섰고 이날 하루에만 13명의 어린이를 포함, 60여 명이 숨졌다. 가자 전역은 폐허가 됐고, 가자 인구의 절반이 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만이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있고 대다수의 나라는 이스라엘의 전쟁 명분을 비판하고 있다. 건국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아랍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겼을 때 만방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했다. 200만 명(당시 인구 추정)의 이스라엘이 1억 명이 넘는 '아랍세력'을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는 '꼬마'가 헤비급 챔피언을 KO시킨 것으로 비교됐을만큼 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핵우산'을 배경 삼아 무지막지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싸움을 멈춰야 한다.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 더불어 '싸움을 관전하는 듯한' 미국도 제국주의의 야만성을 버리고 화해 중재에 나서야 한다. 이스라엘이 유엔의 말도 듣지 않고 기세등등한 것은 '전략적 우방' 미국의 '폭력과 기만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쟁놀음에 '어린 양'들과 민간인들이 희생돼야 하겠는가. 전쟁과 폭력을 즐기는 자들은 '피의 악순환'을 중단하고 '회개'해야 한다.
속보=가자전쟁 잠정 휴전
이스라엘이 7일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한다고 밝혀 개전 12일째를 맞은 이번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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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생각만해도.. 싫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축복을 내리시나 저주를 내리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조용히 관망만 하실려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