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3.15 대한민국이 性났다

 사건#1.
'꽃보다 여자' 성상납에 꽃잎 지다

 “○○○ 감독이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했다.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했다. 접대한 상대방에게서 잠자리를 강요받았고, 집요하게 계속 찾아서 울었다”......“방에 가둬놓고 페트병으로 수없이 머리를 맞았다. 협박문자와 욕설을 들으며 맞았다”........“수입이 적은 신인이었지만 매니저 월급도 부담하게 했다”
 '꽃보다 남자'의 장자연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문건의 내용들이다. 성상납과 접대, 금전갈취 등에 관한 신랄한 폭로가 주를 이룬다. 사실 성상납에 관한 루머는 연예계에서 주식시장의 상하한가처럼 널뛰었다.(대부분 미확인 상태로 장삼이사들의 풍문으로만 떠돌았지만.) 하지만 이번 장자연 문건은 '카더라'로 시작해 '그런것 같더라'로 끝나는 '카더라 통신'이 아닌 듯하다. 정황이 명확하고 거론되는 인물들이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적으며 검증한 기록도 있다. 장자연의 슬픈 고백은 사실과 왜곡의 논란을 떠나 '꽃보다 젊었던' 한 여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 시대의 비극이다. '꽃보다 남자'로 이제 얼굴을 조금 알렸고 '꽃다운 배우'로 제2인생을 열어갈 즈음에 터진 '성상납' 사건은 '性난' 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그녀는 10여년전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언니, 남동생과 경기도 분당에서 살아왔다. 영화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조선대 대학원을 휴학했다.

 사건#2
에이즈 택시기사의 위험한 질주

 이 사진은 '에이즈 택시기사'가 경찰에 잡히기 직전의 모습이다. 수백 개의 여자 속옷을 훔치다 덜미 잡힌 이 남자는 페티시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스물일곱 살의 이 남자는 6년간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택시기사를 하며 여성취객들을 사냥했다. 가정주부를 포함해 십여명에 이른다. 때문에 제천에서는 '에이즈남'과 잠
자리를 같이 했던 여자들, 그리고 그 여자들의 남편, 남친들이 '혹시나' 하고 보건소로 직행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이틀에 70여 명이 에이즈 항체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평소보다 10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에이즈 택시기사'는 왜 그랬을까.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추론은 간단하다. 자신이 에이즈에 걸리자 '화풀이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이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나만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너무 억울해'라는 의식. '에이즈 남자'의 위험한 질주는 '性난' 대한민국에서 어찌보면 새발의 피일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夜한 밤을 너무 밝히지 말지어다"

 사건#3
 여자 석학의 무모한 도전

남녀의 성에 대해 연구하던 22세의 여대생 그레이스 퀙은 포르노 영화에 스스로 뛰어들었다. 애나벨 청이라는 예명으로 포르노를 찍은 그녀는 옥스퍼드대 법학과를 나온 수재였다. 어느 날 그녀는 대단히 위험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10시간 동안 300명의 남자와 섹스를 하는 이벤트였다. 1명, 2명, 3명.....100명....200명.....그러나 그녀는 251명째 섹스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중요한 부분에 '고장'이 났기 때문이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과 섹스를 해 '이상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이후 창녀라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고, 그녀의 건강과 에이즈 감염여부를 걱정하는 동정론의 대상이기도 했다.

 사건#4
 런던의 택시기사도 몹쓸 질주

 영국의 포르노 배우이자 스트리퍼 출신인 존 워보이스는 런던에서 12년간 택시운전을 하며 500여명을 성폭행했다. 그는 늦은 시각 여자 손님들에게 요금을 싸게 해주겠다며 유인한 뒤 진정제를 탄 샴페인과 알콜성 음료를 먹여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性치 않은 세상이다"

Posted by 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