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01 인터넷, 휴대폰,술, 일중독의 세상
  2. 2008.12.17 이혼 그리고 백년해로 그리고 돌싱 (7)
▶대한민국에 사는 200만 명이 인터넷 중독이라고 한다. 이들 중독자는 하루 4시간 이상 인터넷과 동거한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한 해 7조~10조 원에 이른다. 인터넷은 영화, 게임, 음악, 성(性) 등 없는 게 없는 오락상자다.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딸이 굶어 죽어도 모르고, 게임을 그만하라는 부모를 '게임처럼' 죽이는 일도 있었다. 악성댓글로도 여러 사람이 죽었다. 인터넷 시야는 20인치 안에 갇혀있다. 그늘도 없다. 체온도 없다. 익명으로 자신을 숨기고 현실의 통제와 구속을 벗어나는 자유공간만 있을 뿐이다. 술을 마시거나, 친구와 수다를 했다면 이제는 사이버 친구가 술이고 안주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트위터(twitter)에 들어가 '화장실 다녀왔다', '배가 고프다'고 보고한다. 물론 이 같은 중독의 뿌리에는 '하지 말라'는 것뿐인 세상과 현실의 고단함이 묻어있다.


▶휴대전화는 애인 너머에 있는 애인이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휴대전화 중독은 더 심해졌다. 이들은 하루 평균 367분을 통화한다. 틈날 때마다 엄지로 꾹꾹 누르며 교신하는 재미는 '간첩'도 못 말린다.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알람으로 아침을 열고, 취침모드로 저녁을 재운다. 한마디로 애인보다도 더 애인 같은 폰(phone)이다. 전화기가 없으면 불안하고, 전화가 오지 않아도 벨소리 환청을 듣거나 문자메시지를 습관적으로 확인한다. 그러나 휴대전화로 인해 우리는 많은 걸 잃기도 했다. 보고 싶을 때 달려가는 애틋한 사랑의 발품이 줄었고, 얼굴을 맞대고 정직한 대화를 해야 할 횟수가 줄었다. 그야말로 사랑과 대화는 발신음에서 시작해 전자음으로 끝난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을 일중독자로 생각한다. 아버지가 그랬듯이 아들도 가족을 위해 '일중독'이 되어간다. 자식을 가르쳐야 하고, 집을 사야하고,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버지답지 못하다는 자기검열 때문에 약하지도, 살갑지도 않다. 일에 묻혀 사는 '일벌레 남성'의 65%는 자녀와 친밀하지 못하고, 부부관계에도 소홀하다는 통계가 있다. 물론 쉰 살을 훌쩍 넘긴 마돈나가 젊은 남자들을 '섹스 먹잇감'으로 사냥하는 거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섹스 황제'가 되는 것이나, 왜소 음경 콤플렉스로 네 명의 여인과 결혼했지만 자살한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나 성(性)중독에 빠져있는 사람도 있긴 하다. 자고로 건강한 사랑은 삶의 에너지원이다. 사랑도 때때로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너무 집착해 변질되지 않았는지. 한쪽만 바라보는 중독 증세는 없는지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술꾼이었다. 그러나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데도 취한 모습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당(酒黨)이었다. 마르크스는 수업을 빼먹고 취할 때까지, 주머니의 돈이 바닥날 때까지 마셨다. 그들이 술을 마신 이유는 알코올 중독이었기 때문이다. 중독자들은 외친다. 숙취(宿醉)도 재미고 고통도 재미라고. 몸에 나쁜 걸 즐기는 것도 중독이고 약이란 약은 모조리 찾아서 입에 넣으려 드는 것도 중독이다. 폭력적인 음식으로 창자를 가득채운 몸뚱이와 그 몸뚱이로 인해 무거워진 머리와 가슴도 중독증세다. 창자를 비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마음을 비우지도 못한다. 결론은 '적당히 살라'다. 바다가 호통을 쳐도 집착하지 말고, 바람이 욕을 한들 아등바등 살지 말라는 거다. 피지 말라고 해도 꽃은 일 년 열두 달 피고진다.

Posted by 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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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노현희와 신동진 아나운서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는 듯하다. 
 그들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후 이혼에 합의한 상황이다. 둘은 여느 파경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성격차이’를 이혼 사유로 들었다. 같은 날(17일) 탤런트 옥소리(본명 옥보경)는 간통죄 최종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에게는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죄를 뉘우친 정상을 참작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배우 이찬(본명 곽현식)도 지난 2006년 12월 10일 이민영과 결혼하고 12일 만에 초고속 파혼을 했었다. 이후 1년 반 동안 법정싸움을 계속했다. 허니문은 12일 간, 부부싸움은 540일 간이었다.

 ‘워커힐 백년가약’으로 유명한 명세빈-강호성(혼인신고도 안하고 살다가 5개월 만에 초스피드 이혼), 이상민-이혜영(14개월 만에 굿바이), 지문 사랑 서약을 했던 신은경-김정수 커플도 ‘워커힐의 화려한 워킹’을 끝내고 4년만에 남남이 됐다. 이들은 국내 최고의 호텔로 알려진 워커힐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화제가 됐지만 결국 헤어져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얏트 커플’인 지누-김준희, 최진실-조성민도 아름다운 결말을 보지 못했고 ‘명동성당 커플’인 김국진-이윤성도 이별했다. 한국 최초의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는 누드집을 냈다는 이유로 이혼했고 015B의 장호일은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백상어’ 그렉 노먼은 이혼한 전처에게 1000억 원이 넘는 위자료를 줬다. 이미 5000만 달러를 지급했고 15년에 걸쳐 3020만 달러, 집 두 채를 판 돈 2150만 달러,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 은퇴 연금 46만6000달러를 추가로 더 지급해야 한다. 섹시 스타 파멜라 앤더슨은 2개월 만에 세 번째 이혼을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개월 만에 이혼한 남편 릭 살로몬은 패리스 힐턴과의 섹스비디오로도 유명하다. 이혼 사유는 역시나 ‘성격차'였다. 그런가하면 마돈나도 전 남편 가이 리치에게 이혼 위자료 1000억 원을 지불했다. 이혼도 돈이 있어야 한다.

 백년해로는 부부의 인연을 맺어 평생을 같이 즐겁게 지낸다는 말이다. 이는 고향을 등지고 멀리 떨어진 전장에서 아내를 그리워하는 한 병사가 읊은 애절한 시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살아서는 같은 방을 쓰고(生則同室) 죽어서는 같은 무덤을 쓰네(사즉동혈). 그러나 백년해로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백년은 고사하고 1년이 위태롭고 10년은 머나먼 시간이다. 고하거니, 백년해로 맹세 대신에 1년 맹세를, 1년 후엔 10년 맹세를 해야 할 판이다.

 돈도 좋고 명예도 좋고 얼굴도 좋고 몸매도 좋아야 하지만 그 중 제일은 성격인 듯 하다. 핑계인지는 몰라도 파경하는 이들이 모두 '성격차...성격탓 때문'이라고 목놓아 외치는 걸 보면 말이다. 근데 거꾸로 생각하면 성격만 좋아서도 안되는 게 현실이다. 성격만 좋고 돈도 명예도 얼굴도 '개판오분전'이면 그야말로 결혼생활 '개판' 되기 십상이다. 정말 결혼이란, 인연이란 어렵고도 힘든 여정이다.

 이런 와중에 요즘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뜨고 있다.
 이미숙 배종옥 신은경 채림 등 적지 않은 ‘돌싱’ 여배우들이 인기 드라마들을 주름잡고 있고 최근에는 한성주와 이파니도 이혼의 아픔을 딛고 브라운관에서 화려하게 재기의 꽃을 피우고 있다. 그까이꺼~ 인생, 뭐 있나. 잘살면 되지.

Posted by 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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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칠녀 2008.12.17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하니 안하니... 싸우니..
    깔끔하게 혼자 사는게 좋아~~~ㅋㅋㅋㅋㅋㅋ

  2. 겨울 2008.12.1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하면 안외로운 거 확실해요??

    • BlogIcon 나재필 2008.12.18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중속의 고독처럼 외롭기는 하죠...
      하지만 안해본것보다는 해보는게....
      솔로...싱글이면서 재밌게 살수 있으면 그것도 좋겠죠

  3. 까칠녀 2008.12.18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한다고 안외롭나..
    근본적으로 인간은.. 결혼을 했든 안했든.. 원래가 외로운 존재에요..ㅡ.ㅡ;;

  4. yyy 2010.05.13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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