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일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05 강호순 그리고 살인의 추억
  2. 2009.01.07 이스라엘 전쟁과 폭력 (2)
 ▶대한민국이 때 아닌 '살인의 추억'에 빠졌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판국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 민심은 걱정이다. ‘강호순 사건’은 선량한 웃음을 띠며 가볍게 눈인사를 나누던 이웃이 ‘인간 백정’으로 돌변한 사이코 얘기다. 그는 인간의 몸을 빌린 사악한 ‘짐승’이었다.
 잠시 조선시대로 거슬러가보자. 조선 세종 때 향약집성방을 편찬한 권 채는 집현전 학사였다. 그러나 그는 4명의 여인을 성고문 해 죽인 살인마이기도 했다. 여종의 몸에 있는 힘줄과 핏줄을 도려내 죽이는가하면 불에 달군 쇠로 음부를 지지고, 개의 변을 먹게 하는 등 성고문 방법도 잔인했다. 의금부에 잡힌 권 채는 되레 '내가 뭘 잘못했냐'며 법을 꾸짖기도 했다. 강호순과 같은 ‘사이코패스’ 기질을 보인 것이다. 조선시대 성폭행범 처벌은 엄했다. 강간 미수는 장(杖) 100대에 귀양, 강간은 교수형, 근친 강간은 목을 베는 참형에 처했다. 이유불문이었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기에' 2일 오후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이틀째 현장검증이 열린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 황구지천변 일대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현장검증을 지켜보고 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고, 소도둑이 살인마가 된 강호순은 2006년 12월부터 25일 동안 5명을, 짧게는 닷새 만에 3명을 살해했다. 그는 군대 휴가 기간에 소를 훔치다 불명예 제대한 전과9범이다. 준수한 외모와 선량한 미소로 여자들을 유인해 '짐승'의 욕구를 채웠고, 살인극이 끝나면 싹싹한 30대 동네 청년으로 돌아가 태연하게 트럭을 몰고 가축을 길렀다. 네 번의 결혼을 통해 세 명의 자식을 둔 그의 외딴 집은 여자들로 들끓었다. 1978년 미국 시애틀대 법대생이었던 테드 번디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말솜씨로 여성을 유인해 30여 명을 살해했다. 그가 타고 다닌 차 위에는 언제나 보트가 실려 있었다. 강호순의 '에쿠스 전략'처럼 부를 자랑하며 여심을 꼬드긴 것이다.

 ▶독일의 아민 마이베스는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나에게 먹힐 건장한 남성 구함.' 이 글을 보고 430명이 재미삼아 지원을 했고 그 중 한 명이 뽑혔다. 마이베스는 지원자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으며 캠코더에 녹화했다. '일본의 한니발'이라고 불리는 사가와 잇세이는 소르본 대학교의 영문학도였다. 그는 학급동료를 총으로 살해한 후 인육을 먹었다. 미국 밀워키에서 15명을 살해한 제프리 다머도 냉장고에 시체를 넣어두고 살점을 뜯어 먹은 '식인인간'이었다. 희생자는 주로 흑인들이었는데 두개골을 냄비에 끓여 전시하거나 시체를 강간하기도 했다. 그는 957년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던 중 흑인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 '하찮은 목숨'이란 것도 없다. 한 명의 '라이언일병'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자를 내는 것은 코미디다.

강호순이 2004년 이전부터 넷째 부인과 개와 닭을 키우면서 음식장사를 한 안산시 팔곡1동 야산 중턱에 있는 개 사육장. 이곳은 강이 원두막 가건물에서 장사를 했다는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600m, 강이 최근 살던 안산시 팔곡1동 연립주택과는 2㎞ 정도 떨어져 있으나 진입도로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야산 중턱에 있다.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죄는 참지 못함에서 생기느니라.' 강호순의 집 거실에서 발견된 격언이다. 그는 매일 아침 그 격언을 보고도 '살인의 추억'을 떠올렸을 것이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얼굴이 공개되자 자신의 자식들이 충격받을까 두렵다고 했다. 범행 관련 책자를 발간해 자식들에게 인세를 주고 싶다고도 했다. 자신의 자식은 소중한 줄 알면서도 남의 목숨은 가벼이 여기는 그의 핏빛 ‘야누스’에 소름이 돋는다. '범죄의 싹'을 없애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몫이다. 피도눈물도 없는 살인마에게 얼굴공개를 두고 ‘인권타령’을 하는 것은 가증스러운 일이다. 그들에겐 사형마저도 아깝다.
Posted by 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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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레스타인 아버지가 지난 6일 가자 시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후 시내 알-시파 병원으로 부상한 딸을 안고 들어서며 울부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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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역사
 유엔은 1947년 11월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가결해 팔레스타인 땅의 56.47%를 이스라엘에, 42.88%를 아랍국가에, 나머지 0.65%에 해당하는 예루살렘을 국제관리지구로 할당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87.5%를 소유하고 있던 아랍인들은 당연히 이 분할안을 거부했고, 유대인들은 이를 수용해 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은 의기양양하게 건국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결과였다.

 ▶피의 역사
 1차 중동전쟁은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 등 아랍국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강대국의 '물밑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볍게 승리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78%를 장악했고, 나머지 22% 중 가자지구는 이집트,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들 땅과 시리아의 골란고원까지 3차례에 걸친 전쟁을 치러 모두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건국 후 22년만에, '터전'을 잃은 지 2000년만에 팔레스타인 땅을 모두 되찾았다. 그러나 이슬람 사람(아랍인)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 메디나에 이어 마호메트가 승천한 장소로 알려진 동예루살렘이 유대인(이스라엘)의 점령지로 전락한 것에 크나큰 분노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속셈?
 이스라엘은 유대교, 이슬람교 및 기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과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요르단강 서안을 자국 영토로 삼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5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자국 병사 납치를 문제삼아 팔레스타인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위해 전쟁을 선택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장단체 하마스를 영구히 제거하려는 게 진짜 의도라고 말한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어리석은 짓을 이스라엘이 택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어떤 명분이든 '피의 전쟁'은 안된다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인근 셰자이야에서 벌인 시가전으로 민간인 5명이 폭사했다. 이스라엘 육·해·공군은 탱크와 폭격기를 앞세워 파상공세에 나섰고 이날 하루에만 13명의 어린이를 포함, 60여 명이 숨졌다. 가자 전역은 폐허가 됐고, 가자 인구의 절반이 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7일까지 '라이언일병 복수하기'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죽인 팔레스타인은 어린이 200여 명을 포함해 614여 명(잠정 집계). 이에 반해 하마스 반격에 희생된 이스라엘인은 11명 정도다.

 현재 미국만이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있고 대다수의 나라는 이스라엘의 전쟁 명분을 비판하고 있다. 건국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아랍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겼을 때 만방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했다. 200만 명(당시 인구 추정)의 이스라엘이 1억 명이 넘는 '아랍세력'을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는 '꼬마'가 헤비급 챔피언을 KO시킨 것으로 비교됐을만큼 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어찌됐든, 어떤 명분에서든 '폭력'은 안된다. 전쟁은 안된다. 더구나 사랑을 잉태하고 복음하는 종교의 발상지에서 '피의 복수'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탱크에 어린 목숨들이 죽어가고 있다.

 '핵우산'을 배경 삼아 무지막지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싸움을 멈춰야 한다.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 더불어 '싸움을 관전하는 듯한' 미국도 제국주의의 야만성을 버리고 화해 중재에 나서야 한다. 이스라엘이 유엔의 말도 듣지 않고 기세등등한 것은 '전략적 우방' 미국의 '폭력과 기만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쟁놀음에 '어린 양'들과 민간인들이 희생돼야 하겠는가. 전쟁과 폭력을 즐기는 자들은 '피의 악순환'을 중단하고 '회개'해야 한다.


 속보=가자전쟁 잠정 휴전
 이스라엘이 7일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한다고 밝혀 개전 12일째를 맞은 이번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스라엘
국기 설명=
파랑과 하양은 유대교 기도자(祈禱者)의 어깨걸이 빛깔이고, 중앙의 6각 별 모양은 2개의 삼각형으로 이루어졌으며 고대 이스라엘 다윗왕의 방패(Shield of David)를 나타낸다. 6각 별 모양은 이전에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사용한 바 있으나 1354년 처음으로 유대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점차 확대되었다. ‘시온주의운동(Zionist movement)’의 깃발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었으며 1897년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채택하였고 1948년 11월 12일 정식으로 제정하였다.<출처=네이버 백과사전>
Posted by 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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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칠녀 2009.01.07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
    생각만해도.. 싫어요....

  2. ^^ 2009.01.0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축복을 내리시나 저주를 내리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조용히 관망만 하실려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