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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8 빅뱅 대성 '대박이야' 대박 (1)



  깜짝 놀랐다. 트로트계에 실제로 빅뱅이 일어났다.
 '패밀리가 떴다'서 유재석과 덤앤더머로 나오는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 이렇게 트로트를 잘 부르는지 몰랐다. '날봐귀순'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까지는 '아이돌 가수가 트로트를????'이라며 대충 넘겼다. 그런데 지난 달 29일 발표한 '대박이야'를 듣고는 진짜로 깜짝 놀랐다.

 트로트(Trot) ‘대박이야’가 진짜 대박이었다. 구성지게 부르는 창법이며, 간드러지는 꺾임이며 여느 트로트 가수보다도 훌륭했다. 장윤정 이후 이처럼 잘부르는 젊은 가수를 보지 못했다. 가사의 내용도 대박. 경제위기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대박나자’며 힘을 불어넣는다. '꽃남'이 뜨고 있는 요즘 얼굴이 좀 '시원섭섭'한 면은 있지만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대성도 '꽃남' 못지않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의 노래가 진정 '애국송'이다. 빅뱅과 동방신기 등을 이용해 '애국랩송'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했던 정부의 착안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임을 그는 '뽕짝'으로 보여주었다(어디 요즘이 군사정권 때인가).

 이는 네오 트로트(Neo Trot)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 2004년 장윤정이 세미 트로트 '어머나'로 가요계를 석권한 뒤 5년 만에 새로운 장르인 네오 트로트가 대세로 자리잡는 것이다. 네오 트로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아이들 가수들이 부른다는 사실이다. 최고의 아이들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을 비롯해 여성 아이들 그룹의 대표 주자인 소녀시대의 서현이 그 주인공들이다. 

 언제한번 대성의
'대박이야'와 '날봐귀순'이라는 노래를 들어보시라.
얼마나 잘 부르는지. 그의 뽕짝이 사람을 얼마나 기분좋게 하는지. 그의 청량한 목소리에 반해 그의 얼굴이 'F4'로 보일 것이다.
 뽕짝~뽕짝~뽕짜라뽕짝~~~

 "뽕짝의 대가, 빅뱅의 대성을 강추합니다"

Posted by 나재필